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소비자와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은 절약방(거지방)에서 함께 으쌰으쌰하며 절약을 실천하고, 앱테크를 통해 작은 돈을 모아 점심값에 보태고 있어요. 기업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위해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있고요.
📢 HVOD OTT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었어요. 바로 구독형 요금제에 광고가 결합된 저가형 광고 요금제, HVOD 상품입니다. 광고를 보는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OTT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구독자, 신규 유입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광고 구좌 판매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OTT사들이 HVOD 요금제를 도입하고 있어요.
📢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버와 카카오를 필두로 많은 플랫폼들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하고 활성화시키고 있어요. 네이버는 스포츠 탭에 오픈톡, 이슈톡을 열었고요. 카카오는 카카오톡 하단 세번째 탭을 오픈채팅 탭을 도입하고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을 론칭하는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실하게 밀고 있답니다. 커뮤니티와 댓글창 관련 규제도 강화되거나 형태가 변화하는 추세예요.
📢 AI 검색·쇼핑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장도 상반기의 큰 화제였죠? AI는 검색과 쇼핑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기존에는 키워드로 검색하고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답을 찾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문장형으로 검색하면 원하는 결과를 척 도출해주죠. 이 때문에 검색 광고의 형태도 채팅창 내·외부에 도입되는 것으로 바뀔 예정이에요. 쇼핑도 AI 도입을 통해 복잡한 비교 선별 과정 없이 원하는 상품을 딱 추천받는 방향으로 바뀔 거라고 해요.
📢 피지털
공간과 디지털이 혼합된 '피지털' 트렌드도 상반기에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피지털은 크게 디지털의 공간화와 공간의 디지털화로 나눌 수 있어요. 디지털의 공간화는 온라인 플랫폼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미디어 전시처럼 디지털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공간을 통한 브랜딩을 말해요. 공간의 디지털화는 DOOH(디지털 옥외광고)나 공공서비스의 메타버스 도입처럼 디지털 요소를 오프라인 매장과 서비스에 녹이는 형태를 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