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붐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픈AI가 챗GPT 덕택에 매출이 1년 사이 약 50배 급증했어요. 2023년 연간 매출이 무려 13억 달러(1조7천4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대요. 오픈AI의 매출은 대부분 챗GPT를 통해서인데요. 지난 2월에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실시했고 이어 8월에는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어요. 오픈AI는 지난 1년 동안 큰 폭으로 성장한 것에 멈추지 않고 향후 수년에 걸쳐 1천억 달러까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해요.
국내외 OTT 서비스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스포츠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어요. 티빙은 작년 분데스리가 시즌에 이어 올해도 중계권을 확보했고요. 애플TV+는 지난 해 25억 달러를 들여 10년 간의 MLS 중계권을 확보했대요. OTT 업계가 이렇게 스포츠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스포츠가 다른 장르 대비 이용자 락인 효과가 확실하다는 특징 때문인데요. 팬덤과 마니아층이 확고하기 때문에 신규 유입도 많고 광고 타깃도 명확하다는 분석이에요.
MS가 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687억 달러(약 92조원)에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했어요. MS의 액티비전 인수는 영국 반독점 규제당국 CMA의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했었는데요. MS가 15년간 액티비전 게임 판권을 프랑스 게임회사 유비소프트에 매각하겠다는 수정안을 내놓자 CMA가 인수를 승인했다고 해요. 이로써 MS는 텐센트와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게임사 빅3에 올라섰고, 기존 사업분야인 OS와 소프트웨어 이외에 AI와 게임 분야까지 강화하게 되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가 붙게 됐어요.
메타는 공식 블로그에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날부터 3일간 약 80만 건 이상의 히브리어, 아랍어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불쾌한 콘텐츠'로 표시했다고 밝혔어요. 삭제된 콘텐츠는 모두 전쟁 관련 가짜 뉴스나 폭력·선동 문제가 있는 게시물이에요. 메타의 이같은 조치는 '전쟁 관련 불법, 허위 콘텐츠를 관리하지 않으면 처벌할 것'이라는 EU의 공식 경고에 대한 대응인데요. 메타를 비롯한 X(구 트위터) 등의 빅테크들은 법적 위기 상황에 직면하자 유해 콘텐츠의 확산에 책임이 없다는 태도를 바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