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북미 전역 애플스토어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전시 및 판매를 시작했어요. 지난 19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 비전 프로는 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장에서는 올해 판매량을 50만대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대요.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대회에서 처음 공개한 비전 프로는 2015년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인 점과 3500달러의 높은 가격 책정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현재 북미 매장에서 사전 예약자 한정으로 가능한 비전 프로 체험은 제품 설정부터 인터페이스 작동 설명까지 시연에만 총 25분이 걸린대요.
유튜브가 지난해 12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4565만 명을 기록하며 카카오톡을 누르고 전체 앱 중 MAU 1위에 올랐어요. 유튜브와 카카오톡의 MAU 격차는 2022년 12월 144만 명에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요.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누르고 '국민 앱' 자리에 오른 이유는 '시성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짧은 영상의 유튜브 쇼츠를 통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 지난해 8월까지 30대 이상 연령에서 MAU 1위는 카카오톡이었지만, 9월부터 5개월 연속 유튜브가 1위를 차지하며 지각변동이 일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요.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콘텐츠 사업 거래액이 일본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어요. 카카오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의 지난해 거래액은 1000억 엔(약 9024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일본 앱 마켓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은 앱 1위에 올랐대요. 네이버웹툰 또한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1000억 엔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양사 모두 양질의 지식재산권(IP) 확보와 만화 서비스의 디지털 고도화가 맞물리며 큰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여요.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향후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웹툰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래요.
유니버셜뮤직그룹(UMG)가 틱톡과의 라이선스 갱신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틱톡과 틱톡 뮤직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 라이선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이달 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모든 곡이 틱톡 동영상에서 삭제될 예정인데요. UMG는 틱톡이 음악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음악 기반 비즈니스를 구축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틱톡이 제시한 음원 사용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어요. 틱톡은 UMG의 주장은 거짓이고 UMG 전체 수익에서 틱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