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인 '소라'가 큰 관심과 함께 딥페이크 악용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어요. 오픈AI는 색감, 촬영 기법, 물리 법칙과 빛까지 깊이 이해해 컴퓨터그래픽 이상의 품질로 구현한 AI소라의 영상 샘플을 공개했는데요. 그동안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제작이 가능했던 영상을 소라는 단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오픈AI는 소라에 원인과 결과의 특정 사례를 이해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소라의 정교한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딥페이크로 인한 정치 혼란, 사생활 침해와 연기자, CG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일자리 위협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산하 기업 구글, 오픈 AI, 틱톡 등 전세계 주요 기술업체들이 AI를 통한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차단하기로 합의했대요.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유권자들을 오도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것을 공동으로 막기로 한 것인데요. AI를 통한 가짜뉴스가 나오는 것을 차단하고, 가짜뉴스가 유포되더라도 워터마크를 찍는 등의 방안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래요.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의 선거 영향력이 월등히 높아지면서 AI 가짜뉴스가 선거판을 뒤흔들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구글이 제미나이를 활용한 앱 개발업무 간소화를 위해 AI코딩도구를 사내에 도입했어요. AI 툴 ‘구스’를 시작으로 모든 업무에 AI도구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하는데요. 공개된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연어로 프롬프터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기술이나 관련 코드를 알려주는 방식이래요.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도구의 첫 시작인만큼 기업 전체의 비용 증가를 억제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돼요.
최근 한국인 5명 중 1명이 중국 온라인쇼핑앱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긴장하고 있어요. 단기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형 플랫폼에게 중국발 커머스 기업은 새로운 대형 광고주로서 긍정적인 요인이기도 한데요. 반면 장기적으로는 유통 경쟁 상대이기 때문에 커머스 사업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여요. 현재 알리와 테무의 위협론에 네이버는 쇼핑은 광고 중심인 만큼 그들은 전략적 파트너다, 카카오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기에 직접적인 영향권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어요. 그러나 경기 불황이 이어짐과 동시에 알리가 국내 물류 거점 구축을 통한 연내 당일 배송을 공언하며 국내 유통시장을 잠식하는 건 시간 문제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