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손잡고 AI칩 개발? 지난 14일(현지시각)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 현장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깜짝 등장해 AGI(범용 인공지능) 개발 의지를 확고히 했어요. AGI란 스스로 추론하며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말하자면 사람같이 생각하는 미래의 AI예요. AGI 개발에는 AI의 두뇌라 할 수 있는 AI 칩 개발이 필수적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오픈AI의 AI칩을 제조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해 두 회사와 오픈AI 간 AI 칩 협업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GPT-5와 컴퓨팅의 화폐화 언급도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인 'GPT-5'도 살짝 언급되었어요. 정확한 출시 일자는 모르지만, 사람처럼 옳고 그름을 따지고 상황 판단까지 할 수 있는 '고급 추론' 기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어요. 컴퓨팅(연산 능력)이 미래의 가장 중요한 화폐가 될 것이라는 확신도 비쳤는데요. AI를 학습시키고 서비스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를 많이 가진 쪽이 미래 산업의 패권을 쥔다는 의미예요.
🐧김셰프의 한 마디
챗GPT부터 영화같은 영상을 단숨에 만드는 생성형 AI까지. 실생활에 성큼 들어온 생성형 AI 기술에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요. 오픈AI가 AI 칩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사람처럼 생각하는 AI'도 더이상 꿈이 아니게 되었어요. 세계의 트렌드, 더 나아가 문법이 바뀌고 있는 만큼 AG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남을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 같아요.
‘패스트 패션’이란 최신 유행 스타일을 재빠르게 반영해 공급, 소비하는 의류 및 의류 산업을 의미해요. 통상 1년에 4번 선보이는 전통적인 의류 브랜드의 신규 컬렉션과 달리 수시로 신규 제품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요. 주문 즉시 공급, 소비되는 패스트푸드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요. 프랑스가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명목 하에 이 ‘패스트 패션’의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제재법안을 가결했어요.
"섬유는 가장 오염이 심한 산업" 강도 높은 제도 시동 건 프랑스
프랑스는 2025년부터 패스트 패션 제품당 5유로의 부담금을 부과하고, 판매 가격의 50%를 넘지 않는 선에서 2030년 10유로까지 점차 부담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했어요. 패스트 패션의 광고 또한 금지하기로 했고요. 이러한 강도 높은 규제법안은 중국의 패션 플랫폼 ‘쉬인’을 겨냥한 것인데요. 프랑스의 비올랑 의원은 쉬인을 지목해 매일 7,200 개의 새 의류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는 것을 예시로 섬유 산업은 가장 오염이 심한 산업이라고 비판한 바 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옷을 만들 때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과 함께 엄청난 물의 양이 쓰이는데요. 버려질 때에도 합성섬유 의류는 잘 썩지 않는데다가 독성 가스까지 내뿜는대요. 패스트 패션은 많이, 빠르게, 싸게 팔리는 특성 때문에 그만큼 빨리, 많이 버려져 환경에 해롭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중국발 패스트 패션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애플의 '비전 프로'를 비롯한 새로운 기기들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AR 글래스 같은 기기들은 아웃도어 게임과 원격 의료 등의 분야에서 메타버스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어요. 이러한 기기들의 발전이 계속됨에 따라, 메타버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기술이 융합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요.
문체부: "게임요소 있는 메타버스는 규제해야" / 메타버스 업계: "산업에 찬물 끼얹는 것" 세계 최초로 마련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게임 요소 포함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규제 기조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요. 문체부는 메타버스 내 게임 요소가 포함되면 게임산업법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와 학계는 메타버스를 게임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반박하며, 이러한 접근이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김셰프의 한 마디
코로나 때만 반짝일 줄 알았던 메타버스가 애플의 비전프로 등장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점이 흥미로워요. 하지만 AR글래스에 대한 반응이 국내에서는 다른 나라만큼 뜨겁지 않아서 국내 마케팅으로 연결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어보여요. AR글래스의 국내 발전 가능성을 좀 더 살펴보고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