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드디어 '애플표 AI'를 공개한대요.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막하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새 AI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름은 '애플 인텔리전스'. 이번 하반기에 공개될 아이폰16과 맥, 아이패드 등에 탑재할 예정이래요. 사파리 기사나 웹페이지 내용, 쌓인 알람 등을 요약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공개돼요.
'AI 지각생' 별명 붙던 애플, 알고보니 자발적 후발주자? 애플 인텔리전스는 시리를 개선한 음성비서 서비스로, 온디바이스(내장형) AI와 클라우드(가상 서버) AI를 합한 '하이브리드 AI'로 새롭게 재탄생 됐어요. 하이브리드 AI는 처리해야하는 질문 유형에 따라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대답할지, 클라우드로 보내 대답할지를 AI가 결정해 처리하게 돼요. 애플은 후발 주자인 만큼 오픈AI과 협업하는 등 고도의 기능을 셋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애플이 핵심 서비스 개발을 하기 위해 다른 회사의 힘을 빌린 일은 이례적이에요. 이번 WWDC에서 공개할 인텔리전스는 자사 AI 기술과 오픈AI의 AI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됐거든요. 인텔리전스 공개를 샘 올트먼이 하게 될 것 같다는 소문도 돌고 있어요.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이번 애플의 신기능 발표를 통해 올트먼은 더욱 주목 받게 될 것 같아요.
좋아하는 웹툰 남주와 대화를? 네이버웹툰에서 웹툰 속 캐릭터와 실시간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는 AI 기반 웹페이지 '캐릭터챗'이 이르면 이달 출시된대요. 웹툰·웹소설 플랫폼사가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 세계 최초래요. 웹툰 플랫폼사의 지식재산권(IP)과 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해 소비자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요.
주인공과 말투까지 닮은 AI 챗봇 서비스
이 AI 챗봇은 웹툰 등장인물의 성격과 말투까지 쏙 빼닮았대요.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해당 인물의 말투를 흉내내 답변해 마치 살아있는 주인공과 대화하는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AI 챗봇 기능의 개발 작업은 막바지 진행 중이고, 이번 AI 챗봇이 네이버의 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네이버웹툰은 AI 챗봇에 이어 향후 AI를 활용한 캐리커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어요.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걸러내기 위한 AI 필터링 솔루션 '엑스파이더'를 개발해 도입하기도 했고요. 이용자 뿐만 아니라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 개발에도 힘쓰고 있대요. AI라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와 창작자의 만족도도 높이며 기업 가치까지 높이는 전략으로 국내외 IP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커 보여요.
인스타그램이 '오래 사용하는 앱'과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국내 플랫폼 네이버를 제치며 3위를 차지했어요. 특히 지난 달에는 그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어요. 지난달 국내 앱 총사용시간 부문에서 인스타그램은 약 234억 분으로 1위 유튜브(약 1081억 분), 2위 카카오톡(약 340억 분)에 이어 3위를 차지했어요. 네이버는 약 206억 분으로 3위인 인스타그램과의 격차가 지난 4월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어요.
인스타그램의 인기 비결은 '릴스'
인스타그램 앱의 총 실행횟수도 약 788억 회인 카카오톡에 이어 약 179억 회로 2위를 차지했어요. 이 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5위에서 단숨에 2위로 올랐고, 지난달 네이버와의 격차는 약 19억 회에서 35억 회로 약 1.8배 증가했어요. 이러한 격차의 증가는 인스타그램 '릴스'의 영향으로 해석돼요. 다양한 밈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짧은 영상인 '릴스'가 청년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의 MZ세대 이용률은 66.9%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네이버도 지난해 8월 숏폼 서비스 '클립'을 출시한 바 있지만, 이는 네이버의 사용 시간이나 실행 횟수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어요.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의 서비스 성격이 다른 만큼 네이버 또한 검색, 보도 자료 등 네이버의 색깔과 잘 어우러지는 기능을 강화한다면 이용자 이탈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