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블루스크린 오류, 이른바 '먹통 현상'이 발생했어요. 전 세계 MS 사용 기기 중 약 1% 정도가 해당 피해를 봤는데, 그게 자그마치 850만 대 규모라고 해요. 🫢 은행, 병원 등의 업무 마비, 항공편 지연, 게임사의 시스템이 중단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죽음의 블루스크린' 현상을 겪었어요. 반면, 폐쇄적인 OS 생태계를 운영하는 애플의 맥북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국내 피해는 해외에 비해 ↓, 과기부 보안인증 덕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보안 업체가 너무 허술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 등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요. 국내 피해는 약 10건으로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것으로 파악됐어요. MS 애저에 대한 의존도가 24.0% 점유율로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60.2%)에 현저히 낮은 덕이에요. 해외 클라우드의 경우 국내 공공·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과기부의 보안인증(CSAP)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통과한 곳이 아직 없어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분석돼요.
🐧김셰프의 한 마디
해외보다 피해가 적은 한국이지만, 우리나라도 절대 안전지대는 아니예요. 만약 이번 IT블랙아웃 대란이 MS가 아닌 아마존에서 발생했다면 국내 기업에도 엄청난 타격이 있었을 거예요. 한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클라우드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이번 2분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에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매출 2조 6447억원, 영업이익 4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16.1% 증가할 예상이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 같아요. ‘커머스’ 부문과 ‘치지직’ 출시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회복했어요. 카카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 533억원, 영업이익 1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8.4% 증가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에요. 카카오의 주력인 ‘톡비즈’의 매출 증가와 픽코마의 웹툰 흥행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돼요.
불안한 AI기반의 신사업 계획 실적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여전히 AI 기반의 구체적인 비전 제시가 없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어요.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하이퍼클로바X’와 검색대화 서비스 클로바X 등 다양한 AI서비스를 공개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카카오는 지난해 상반기 초거대 AI모델인 '코GPT 2.0'를 공개하기로 했으나 발표가 늦어지는 중이에요.
🐧김셰프의 한 마디
네이버·카카오 모두 주력 사업에서 실적 낙폭을 면했지만, 추후에도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면 AI 서비스와 국내 점유율 유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에 나선지 한달이 지났어요.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농협중앙회 등 인수 유력 후보로 꼽힌 기업들이 연달아 인수설을 부인하고 있어요. 알리익스프레스가 공격적인 한국 시장 확장에 나서면서 오프라인 확장을 위해 가장 먼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눈여겨볼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C커머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꺾이면서 오프라인 확장 전략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어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노조 갈등 겪으며 매각 과정 어려움 현재 홈플러스는 노조와도 갈등을 겪고 있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새 주인은 당분간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홈플러스 129점포 중 11개 점포는 폐점을 앞두고 있어요. 노조는 고용 불안정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대규모 실업 사태를 우려하고 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좋은 플랫폼이에요. 퀵커머스에 후발주자로 뛰어들 준비가 된 기업이 새 주인이 된다면 좋은 시작 발판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