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림픽을 겨냥해 생성형 인공지능 제미나이로 제작한 광고를 공중파 방송에서 철수했어요. 이 광고는 어린이에게 제미나이를 활용해 팬레터를 작성하도록 권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시청자들은 어린이에게 진정성 있는 소통이 아닌 자동화된 소통 방식을 가르친다고 비판했어요. AI 챗봇의 편리한 기능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사람의 창의성보다 AI 기술을 지나치게 옹호하고 자동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구글은 광고 철수를 결정했어요.
생성형 AI, 창의성 높이는 도구지만 대체할 수는 없어 구글의 광고 철수 후에도 전 세계 대중들의 반응은 냉랭해요. 사람의 독창성이 아닌 AI 기술을 지나치게 옹호한다는 비난과, 어린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 등의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미국 시라큐스대의 한 교수는 ‘구글이 광고하는 미래를 단호하게 거부한다’며 구글 광고를 향해 거센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구글의 광고 철회를 통해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 것이란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영역의 AI는 적절한 규제와 통제 하에 사용되어야 할 거예요.
3년 전 구글을 떠난 ‘캐릭터.AI’의 공동 창립자 노암 샤지어와 다니엘 드 프라이타스가 구글에 재합류한다는 소식이에요.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사이트 ‘캐릭터.AI’ 가 구글과 AI 모델 활용에 관한 계약을 맺으면서 재합류를 결정했어요. 구글은 캐릭터.AI에 자본금을 투자하고 인적·기술적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구글과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 체결한 ‘캐릭터.AI’ ‘캐릭터.AI’는 AI 학습에 필요한 구글 운영사 알파벳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어요. ‘캐릭터.AI’는 실제 인물 뿐 아니라 만화 속 인물 등과 대화할 수 있는 AI챗봇 스타트업 회사인데요. 기업 가치 1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투자사로부터 1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 받기도 했어요.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기계 학습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노엄이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이번 영입은 글로벌 기업 간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글의 결정이에요. 구글이 캐릭터.AI가 보유한 AI 기술을 자사 LLM에 접목시킨다면 전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개인화 AI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돼요.
야놀자 플랫폼이 구글의 여행 상품 검색 서비스를 통해 국내 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요. 이제 국내 여행객들은 구글 웹과 맵에서 야놀자 플랫폼의 객실 검색, 가격, 예약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 구글 검색 연동을 통해 야놀자는 독보적인 숙소 인벤토리와 가격 경쟁력을 국내 여행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래요.
야놀자와 구글의 만남, 어떤 시너지가 있을까? 그간 네이버에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채널링 사업도 진행해오고 있던 야놀자는 구글로까지 그 서비스를 확장하며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어요. 더불어 구글 트래블 이용자의 경우 여행을 위해 사이트를 방문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플랫폼 트래픽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야놀자를 통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 아닌 국내 플랫폼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도 증가하게 되면서 국내 관광 서비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김셰프의 한 마디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을 통해 채널링 사업을 키워가고 있는 야놀자. 여행 예약 업계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만큼 최저가 상품 공급과 이용자 접근성 향상을 통한 여행객 수요를 잡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