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뉴스] 쿠팡: 매출 10조 원 돌파해도 적자 전환.. 이거 맞아?

[마인뉴스] 쿠팡: 매출 10조 원 돌파해도 적자 전환.. 이거 맞아? | 8월 둘째 주

2024. 8. 12.

마인뉴스 | 2024년 8월 둘째 주 뉴스레터

‘오마카세’는 셰프에게 요리를 전적으로 맡긴다는 뜻이에요.

인크로스의 펭귄사원 마인이가 떠먹여주는 마케팅 인사이트 오마카세 '마인(MA:IN)카세'!

맛있는 마케팅 한상, 마인이에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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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월)

오늘의 마인카세: 마인뉴스

🐧셰프 소개

마케팅 전문 맡김차림, 마인카세에 어서오세요.

마케팅 전문가 김마인 셰프의 맛잘알 마케팅 인사이트, 기대해주세요!

오늘 새벽 마인이가 직접 잡아온 마케팅 소식에 싱싱한 인사이트를 더했어요.

#쿠팡 #적자전환 #과징금선반영

쿠팡,
매출 10조원 돌파 동시에 적자 전환

쿠팡: 10조나 벌었는데 적자예요

쿠팡이 2분기에 분기 매출 10조 357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했어요.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를 선반영하면서 34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8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어요. 쿠팡은 이번 적자 전환의 원인이 쿠팡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 손실과 한국 공정위에 관한 과징금 추정치인 1억2100만 달러(약 1,630억 원) 반영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과징금은 쿠팡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리뷰 작성에 임직원을 동원하여 쿠팡 PB 상품에 대해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등 부당 우대 행위로 인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몸집 불린 이커머스, 업계 속내는 너도나도 적자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227조 3,470억 원으로 집계되며 2013년 38조 4,940억 원 대비 10년 만에 약 6배로 성장했어요. 2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하면 300배 넘게 성장했고요. 그러나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에 비해 이커머스 업계의 적자는 지속되고 있어요. 작년 흑자(6,174억 원)를 낸 업계 1위 쿠팡을 제외하면 국내 2, 3위 업체인 11번가와 G마켓은 지난해 각각 1,258억 원, 32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어요. SSG닷컴과 컬리 역시 지난해 1,030억 원, 1,436억 원의 손실을 봤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전반적으로 흑자 전환보다 성장만 우선시해 재무 건전성을 고려하지 않아 적자 영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업계의 내부적인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과 더불어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규제 또한 개선, 강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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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2분기실적 #하반기계획 #AI집중

네카오,
2Q 실적·하반기 계획 발표

네카오, 경기 침체기에도 2분기 실적 ‘맑음’

지난 주에 네카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6천105억 원, 영업이익 4천727억 원을 기록했고, 카카오의 연결 매출은 2조49억 원, 영업이익은 1천340억 원을 기록했어요. 네이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4%, 26.8%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금액이라고 해요.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여요.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4%, 6.7% 증가했고,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어요.

하반기, AI에 집중 예정! 🟢네이버: 쇼핑·광고에 접목해서! / 🟡카카오: 대화형 AI 서비스 출시로!
네카오는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AI를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모색할 계획임을 밝혔어요. 네이버는 올해 2분기까지는 AI 기술로 플랫폼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이를 활용한 쇼핑·광고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어요. 카카오는 올해 안으로 AI 대화형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하겠다고 밝혔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카오톡과 별개인 앱으로 출시한다고 해요. 이처럼 네카오는 하반기에 AI를 활용하겠다는 공통된 의사를 밝혔지만, 네이버는 기존 플랫폼에 AI를 접목, 카카오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네이버는 내부 조직개편,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구속 이슈로 어지러운 가운데 실적만큼은 어느 플랫폼보다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네카오 모두 내수 시장에 기대는 플랫폼인 만큼 하반기에 집중하는 AI 기술에는 좀 더 한국인 유저에 최적화 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