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F&B 솔루션이 'ya오더'로 테이블 오더 시장에 진출해요. 작년 11월에 출시했던 'ya오더'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픽업 중심 서비스였던 것에서 나아가 사업장 내 테이블에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에요. 키오스크 등 별도 기기를 구축할 필요 없이 QR코드나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대요. 배민 역시 태블릿 뿐 아니라 QR코드 등을 활용한 ‘배민오더’를 오는 25일에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혔어요. 배민은 3개월간 태블릿 대여료를 면제해 주는 등 제휴업체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무인화 주문 열풍! 통신사·핀테크·IT기업까지 테이블 오더 시장 공략 나서 현재 테이블 오더 시장 1위는 전체 시장의 6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티오더'예요. 2019년 1월에 출시한 티오더는 올해 1월 누적 결제액 4조 원을 돌파한 뒤, 이달 6조 9000억 원을 뛰어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이러한 시장에 테이블 오더 후발 주자들은 국내 외식업체에 무인 주문 기기 도입 비중이 아직 10% 미만인 점에 주목하여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테이블 오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도 지난 3월 QR코드를 기반으로 자사 결제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기존 모바일 컴퓨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던 포인트모바일은 새로운 태블릿 모델 TE32를, 외식 플랫폼인 먼슬리키친은 배터리로 동작하는 무선 테이블 오더를 출시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업계에서는 테이블 오더 시장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1조 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아직 블루오션인 테이블 오더 시장은 얼마나 많은 포스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 지가 점유율 확대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요.
키워드만 입력하면 영상이 뚝딱? 유튜브, 연내로 쇼츠에 ‘비오’ 도입 예정 유튜브가 동영상 생성 AI 모델인 ‘비오(Veo)’를 올해 안에 쇼츠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비오는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모델로,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워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영상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올해 말부터는 유튜브의 쇼츠 배경 제작 도구인 ‘드림 스크린(Dream Screen)’에 비오를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내년 초부터 최대 6초 분량의 독립적인 영상뿐만 아니라, 콘텐츠들 사이의 공백을 연결할 만한 짧은 클립 영상도 제작할 수 있게 돼요.
AI 기능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 딥페이크 논란과 저작권 침해 문제는? 유튜브가 동영상 생성 AI 기능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보이고 있어요. 전세계적으로 딥페이크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의 비오 도입은 해당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고,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AI가 기존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어요. 구글은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비하여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보여요. 즉, 비오로 생성된 창작물에는 워터마크와 꼬리표를 삽입하여 AI로 생성된 영상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해요.
🐧김셰프의 한 마디
최근 유튜브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대거 도입하고 있어요. 이처럼 글로벌 플랫폼들 사이에서 AI 기술의 확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그러나 생성형 AI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신기술 도입에 대한 이용자들의 경계가 존재하는 만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이를 보완할 방안책 마련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80만 명에게 약 219억 원 상당의 넥슨 캐시를 지급해요. 2007년 집단 분쟁 조정 제도 도입 이래 소비자 모두에게 보상하는 첫 사례로, 보상금 규모는 역대 최대에요. 이번 보상은 집단 분쟁 조정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유료 아이템을 사용한 소비자들에게 적용되며,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이 가능해요.
넥슨코리아가 피해자 보상을 하게 된 이유는 '확률 변경 미고지'··· 과징금은 116억 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 아이템에 대한 집단 분쟁 조정으로 넥슨에 보상 조치를 내렸어요.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에서 판매한 아이템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이후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을 변경했어요. 올해 1월, 공정위는 이 같은 변경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시정명령과 11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이후 소비자원도 넥슨의 유료 아이템을 사용한 이용자들에게 일부 금액을 보상하도록 결정했어요. 추가로, 정부는 게임 확률 정보 공개와 환불 규정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도 추진 중이에요.
🐧김셰프의 한 마디
공정위와 소비자원의 이번 결정에 게임업계도 주목하고 있어요. 확률형 아이템 BM은 국내 게임사의 핵심 서비스예요. 하지만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게임업계는 확률형 아이템 BM을 줄이게 되었고, 이에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요. 넥슨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게임사들도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아온 만큼 넥슨처럼 과징금 및 소비자 보상 책임을 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