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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아마존이 새로운 초저가 웹 스토어 '아마존 홀'을 오픈했어요. 아마존 홀에서는 의류, 가정용품, 전자제품 등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며, 1달러짜리 속눈썹 뷰러, 오픈장갑, 3달러짜리 네일 드라이어와 같은 상품도 구매할 수 있어요. 25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이 제공되고, 25달러 미만 주문 시에는 3.99달러의 배송료가 부과된다고 해요. 아마존 홀의 이번 런칭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조치로 분석돼요. 영국 마케팅 회사 옴니센드 조사에 따르면, 테무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물건을 구입한다는 소비자는 3명 중 1명으로 응답자의 34%에 달했어요. 한편, 아마존은 올해 글로벌 마켓에서 약 5.3%의 제품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 8월 아마존의 미국 온라인 판매의 점유율은 17.9%로 여전히 1등이에요. 아마존 홀의 등장이 미국 시장과 초저가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볼만해요.

/ 한겨레

최근 숏폼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전용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최초 앱인 ‘탑릴스’를 시작(2024년 3월 출시)으로, 2024년 7월 출시된 ‘비글루’와 9월 출시된 왓챠의 ‘숏챠’가 주목받고 있어요. 이어 12월에는 ‘펄스픽’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숏폼 드라마 시장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요. 숏폼 드라마는 보통 편당 3분 내외의 길이, 총 30~100화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돼요. 웹툰 형식을 차용해 초반 5~10화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이후에는 결제나 광고 시청을 통해 다음 화를 볼 수 있는 구조로 운영돼요. 숏폼 드라마는 국내보다 중국에서 먼저 자리 잡았어요. 2023년 기준, 중국에서는 숏폼 드라마 제작 편수가 1천 편을 넘었고, 시장 규모는 약 7조 2,1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8% 성장했다고 해요. 국내 시장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잡으며 숏폼 드라마앱들이 출시된 것으로 보여요. 숏폼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이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제작비 절감과 제작 시간 단축이라는 장점 덕분에 제작사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로 평가받기 때문이에요. 앞으로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의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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