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발 소액 면세 폐지⋯ 최대 120% 관세 폭탄에 흔들리는 C커머스

미국 정부가 중국발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 폐지 이후, 지난 11일(현지시간) 최대 120%에 달하는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어요. 기존에는 800달러(약 117만 원) 이하 상품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지만, 올해 2월부터 관세 정책이 급변했어요.
2월 1일 중국산 소액 수입품 면세를 폐지를 시작으로 30% 또는 건당 25달러(6월 1일부터는 건당 50달러)의 고정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어요. 이후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응해 90%의 추가 관세를 예고했고, 최종적으로 이를 120%까지 상향했어요.
이로 인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C커머스)들은 직격탄을 맞게 됐어요. 관세 부담이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요 C커머스 기업들이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선 모습이에요.

C커머스, 미국발 규제 피해 한국 시장으로 눈 돌려

C커머스들이 미국 관세율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체 시장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택하며 직진출에 본격화 하는 것으로 보여요. 한국 시장을 선택한 배경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이커머스 환경이 꼽혀요. 지난해 한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242조 원으로 세계 5위를 기록했고, 전체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이 50%를 넘어설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에요.
테무는 국내 물류 센터 구축과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사무실 설립을 검토 중이며, 기존의 해외 소비자 대상 중국산 직구 판매를 넘어 한국 상품을 직접 유통하는 ‘로컬 투 로컬(L2L)’ 사업도 확대 추진 중이에요. 알리 익스프레스는 23년 10월 한국 상품 전문관 케이베뉴(K-venue)를 운영하며 작년 12월까지 입점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어요. 쉬인은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체 뷰티 브랜드 ‘쉬글램(Sheglam)’을 도입하며 국내에서 사업 확장의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알리 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의 국내 직진출, 쉬인의 사업 확장 등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여요. 현재 국내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 구도가 형성돼 있는 만큼, C커머스가 더욱 전향적인 마케팅을 펼칠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C커머스가 유입되면 현금성 쿠폰 등 막대한 마케팅으로 높은 수위의 공략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기대할 수 있지만, 국내 이커머스 업계 측면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여요.

#사기 #팀미션 #부업

‘팀미션 사기’, 그 수법은?

피해 예방을 위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당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서는 동영상·광고 시청, 댓글이나 후기 작성 등을 가장한 부업·아르바이트 광고는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어요. 앱이나 사이트 가입을 유도한다면, 공인된 실명 인증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입 유도자가 ‘특정 코드’를 입력해야 회원가입이 된다는 조건을 내걸면 즉시 이용을 중단해야 하며, 일반 사이트는 노골적인 현금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사이트에 ‘출금’ 메뉴가 있는 것도 의심해야 해요. 사기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 꼭 확인하세요

· 광고·부업 미션 참여 전 업체 공식 채널 확인
· 공인된 실명 인증 서비스 있는지 확인
· 가입 유도자가 ‘특정 코드’ 입력해야한다고 할 경우 즉시 중단
· 개인정보·계좌번호·비밀번호 요청 시 즉시 중단
· 선입금·수수료 요구 시 무조건 의심
· 의심 사례 발견 시 경찰청·방심위 신고

이런 사기 수법들은 처음에는 정말 보상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사기라고 인식하기 어려워요. 간단하고 쉬운 부업이라는 말에 속지 말고, 사이트 가입은 신중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인스타그램 #검색강화#틱톡

인스타그램, 
댓글 기반 추천 검색 기능 강화

전통적 검색 엔진이 아닌, SNS를 통해 정보를 찾는 Z세대

인스타그램이 검색 포털 대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찾는 Z세대의 이용 행태를 고려해 검색 기능을 개선한다고 해요. 리서치 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지난해 Z세대의 45%는 검색할 때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 조사에서는 Z세대의 51%가 구글 검색보다 틱톡을 통한 검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인스타그램은 현재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검색하는 '콘텐츠 검색' 기능은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며, 관련 팀 강화와 더불어 검색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어요. 지금은 콘텐츠 게시 후 최대 48시간까지 노출이 집중되는데, 검색 기능을 강화하게 되면 기존의 짧았던 콘텐츠 노출 시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를 통해 콘텐츠의 수명 주기가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어요.

댓글을 기반으로 한 검색 기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