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노머의 임시 대변인이 된 '기네스 펠트로'... 그녀는 누구?

위기를 재치 있게 모면한 아스트로노머의 위기 극복 전략

아스트로노머는 B2B 중심 기업으로 일부 고객사에게만 이름이 알려져 있다가, 이번 사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어요. 임원들의 불륜 스캔들은 당사자들이 사직하긴 했지만, ‘불륜 기업’이라는 불명예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부정적 측면에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막을 순 없었어요. 이에 아스트로노머는 시간을 끌어 대중의 관심이 식는 것을 기다리는 대신 문제가 된 사람들을 물갈이하며 수습하는 데에 집중했고,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 인물을 홍보 모델로 과감히 선택하는 등 부정적인 사건을 재치 있게 승화시켜 사람들에게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대처했다고 볼 수 있어요.

카톡이 떠났다⋯😱 점유율 2.9%, 원스토어의 위기

한때 토종 앱 마켓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원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은 앞으로 앱 사용이 중단돼요. 카카오는 원스토어 버전의 카카오톡을 오는 8월 26일부로 지원 종료한다고 밝혔어요. 앱 마켓별로 제공 기능과 서비스가 달라 별도 개발과 유지가 필요한데, 원스토어의 낮은 이용률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예요.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원스토어의 앱 마켓 점유율은 2.9%에 불과했고, 구글플레이는 67.5%, 애플 앱스토어는 28.2%를 기록했어요. 이제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까지 이탈하면서 원스토어의 위상 약화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출시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앱 마켓 영향력도 중요해요

이처럼 점유율이 낮은 원스토어는 게임 앱들의 흥행을 견인하기에 파급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특히 초기 흥행이 중요한 MMORPG 장르에서는 앱 마켓 내 상위 노출이 필수인데, 원스토어는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에요. 실제로 리니지M, 마비노기 모바일, RF 온라인 넥스트 등 상반기 주요 게임들이 모두 원스토어를 제외하고 출시됐고, 유일하게 리니지2M만 입점한 상태예요. 게임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고 별도 버전 유지를 위한 리소스 부담이 커서 입점을 꺼리게 된다고 해요. 카카오톡 사례처럼, 효율성이 낮다는 판단은 더 많은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김셰프의 한마디
원스토어 역시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입점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에요. 예를 들어, 넥스트스톰의 ‘던전 프론티어 TD’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시스템과 난이도 조정 등 실질적인 개선을 거치며 콘텐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사용자 혜택도 강화했어요. ‘원게임패스’의 출석 보상과 쿠폰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방문을 끌어내고 있어요. 원스토어는 점유율 회복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개발사 모두를 겨냥한 유인책 마련에 힘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