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24시간·가까움’ 삼박자로 커진 편의점 택배 수요

GS25·CU·세븐일레븐, 각기 다른 무기로 ‘택배 전쟁’ 돌입

편의점별 특화 전략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GS25는 월 100만 건 이상 이용되는 반값택배를 기반으로, 최근 ‘찾아가는 택배(방문택배)’를 도입하며 매장 접수 중심의 방식을 한 단계 확장했어요.  CU는 내년부터 주 7일 수거·배송 체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업계 최초 ‘내일도착보장’ 서비스와 일본으로 국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일본 반값택배’도 선보였어요. 세븐일레븐은 올해 2월 무게·지역과 관계없이 기본료 1,980원으로 이용 가능한 ‘착한택배’를 출시해 강한 호응을 얻고 있어요. 기존 택배만 있을 때에는 연간 신장률이 25% 수준이었지만, 착한택배 도입 후에는 130% 성장이라는 큰 변화가 나타났어요. 또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까지 약 3,000대의 신규 택배 장비를 전국 점포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혀 사용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요.

한글 생성도 어색하지 않아요, 나노 바나나 프로 출시

20일, 구글이 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나노 바나나 프로’를 공개했어요. 나노 바나나 프로는 지난 18일 공개된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3 프로의 추론 능력을 활용하고 있어요. 아이디어 시각화 및 디자인 기능을 강화했고, 구글 검색과 연계되어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고 해요. 또, 최대 14개의 이미지를 조합·재구성하는 기능, 기존 이미지의 각도·초점을 변경하는 기능, 낮 사진을 밤 사진처럼 만드는 기능 등 고급 편집 기능도 갖췄어요. 주목할 부분은 글자 생성 품질이 한층 더 정교해져 캘리그라피나 글자가 포함된 그림이 더욱 자연스럽게 생성된다는 점이에요. 특히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표현 능력이 향상되어, 생성형 AI 이미지에 자주 보이던 ‘알아보기 어려운 글자 문제’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요.

일반 사용자도 사용 가능하지만, 보이는 워터마크 제거는 ‘울트라’만

일반 사용자는 구글 제미나이 앱에서 ‘추론’ 모델로 ‘이미지 생성’을 선택하면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무료 이용량이 초과되면 다시 기존 버전으로 자동 전환돼요. 무료·프로 요금제와 울트라 요금제 사이의 또 다른 차이점은 ‘가시적 워터마크’ 여부예요. 구글은 나노 바나나로 생성한 이미지를 제미나이로 확인할 수 있는 검증 기능을 추가했어요. 구글 도구로 생성된 미디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를 내장하여 제미나이 앱에 해당 이미지를 AI로 생성한 것인지 물어보면 검증하여 알려준다는 것이에요. 무료·프로 요금제 이용자가 만든 이미지에는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가 유지되지만, 전문가용 ‘울트라’ 요금제에서는 이 신스ID만 내장되어 가시적인 워터마크 없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요.

🐧김셰프의 한마디
기존 나노 바나나도 높은 성능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이번 나노 바나나 프로도 무료 이용자가 제한적이지만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층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요. 단, 유료 버전의 기능 차별화가 뚜렷한 만큼 AI 이미지 생성 시장의 구독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또, 구글이 도입한 AI 여부 검증 기능이 추후 오디오·영상까지 확대되면 AI 콘텐츠의 신뢰성과 규제 환경 변화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