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내 알고리즘을 점령하는 말랑이 영상, 다들 한 번쯤 보셨죠? 말랑말랑 만지는 모습을 보다 보면 직접 만져보고 싶어지는데요. 실제로 Z세대의 56%가 말랑이를 구매해봤거나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할 만큼 화제가 되고 있어요. 👀
🥢 직접 찾고, 만들고 유행시킨다! 적극적 트렌드 소비자 '말랑이족' 분석
말랑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단순히 구매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어요. 원하는 제품을 찾아 오프라인 성지로 향하거나, 재료를 구해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었어요. 이번 IDL 리포트에서는 이런 ‘말랑이족’의 소비 특징을 살펴봤어요. 🐧
말랑이 관련 연관어를 살펴보면 #동묘 #창신동 #완구거리처럼 구체적인 장소 키워드가 많이 나타나고 있었어요. 특히 동묘 완구거리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둘러볼 수 있고, 희귀한 말랑이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말랑이 성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말랑이족은 온라인 영상 속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오프라인 구매처까지 탐색하는 모습을 보여요.
다이소·아트박스 같은 가까운 매장부터 동묘 같은 완구 전문 상권까지 찾아보며, 원하는 제품의 재고를 확인하기도 하죠. 온라인에서 생긴 관심을 실제 방문과 구매 행동으로 옮긴다는 점이 말랑이족의 특징이에요.
🥢 직접 만드는 것도 콘텐츠다
| 제작 관련 말랑이·왁뿌볼 소비자 구매 여정 (CDJ)
검색 경로를 보면 ‘말랑이 만들기’에서 시작해 도안·키트·재료처럼 직접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차례로 찾아가는 모습이 나타나는데요. 저렴하고 접근성 좋은 다이소 재료를 활용한 제작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요.
직접 말랑이를 만드는 이유로는 원하는 촉감이나 소리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점, 완제품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되면서 DIY·ASMR 등 관련 콘텐츠로도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어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직접 만들고 경험하는 과정까지 소비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참여성을 확인할 수 있어요.
🥢 말랑이뿐만 아니라, 트렌드는 전부 다 따라가요
| 말랑이 제품군 연관어 속 26년 트렌드 키워드 검색량 지수 추이
키워드별 월간 검색량의 최고치를 100으로 설정해 지수화한 그래프
말랑이 제품군 연관어에서는 두바이 쫀득 쿠키·버터떡·야장·능소화처럼 당시 화제가 된 키워드도 함께 나타났어요.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모두 같은 시기에 뜬 유행이 아니라는 건데요. 두쫀쿠는 1월, 버터떡은 3월, 야장은 4월, 능소화는 6월에 각각 관심이 높아졌어요.
촉감완구뿐 아니라 F&B·라이프스타일·시즌 이슈까지 다양한 화제 키워드와 접점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말랑이족은 한 가지 관심사에만 머무르기보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새로운 유행에도 함께 반응하는 소비자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