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마인이도 항상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올해 연말결산이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플랫폼들이 알아서 이용 패턴을 분석해 결산을 내주더라고요? 음악 스트리밍 앱에서는 1년 동안 어떤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는지, 네이버에서는 뉴스를 한 주에 평균 몇 시간 봤는지 등등을요. 플랫폼은 이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해요.
넷플릭스가 동부 뉴저지주에 1조원(?!)을 투자하여 콘텐츠 제작용 첨단 스튜디오 단지를 만든대요. 넷플릭스의 본사는 원래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인데요, 동부에 콘텐츠 제작 거점을 만들어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래요.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부흥도 예상된다고 하네요.
뭐가 달라지는 거냐구요? 그동안은 세금을 내도 돈 버는 지역이 아닌 기업 소재지에 냈었거든요. 근데 이번 OECD가 공개한 필라1 다자협약안에서 얘기가 달라졌어요. 대기업 매출 과세권을 시장 소재국(돈 버는 지역)에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거든요. 글로벌 최저한세율 15%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필라2에는 이행 패키지가 마련됐구요. 다자협약안은 공청회 기간을 거쳐 내후년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해요.
차가 다니는 곳이라면 어디든 있는 주유소, 이 주유소가 물류거점이 된다면 시너지가 상당하겠죠? 네이버와 SK가 사업협약을 통해 주유소의 물류거점화를 실현하고 있어요. SK에너지는 주유소를 네이버의 이커머스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네이버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고도화할 예정이래요. 주유소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가 확대되면 당일 도착과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