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상한 사람이 보내온 문자 링크나 첨부파일을 누르지 않아도 해킹 프로그램이 작동되는 '제로 클릭' 해킹이 기승인데요, 이에 삼성은 '삼성 메시지 가드' 기술로, 애플은 '잠금보호(락다운)' 기술로 대응하고 있어요. 삼성 메시지 가드는 제로 클릭 해킹이 의심되는 이미지 파일을 스마트 내 별도 메모리 공간에 격리하고 안전성이 확보되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에요. 애플의 잠금보호(락다운) 기술은 활성화하면 일부 아이폰 기능을 쓸 수 없게 되는 기술로, 삼성 메시지 가드와는 차이가 있어요. 스마트폰이 주요 인증·결제 수단이 되고 각종 보안 이슈들이 겹치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보안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AI판 척척박사인 생성형 AI '챗 GPT'가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MS)의 검색엔진 '빙'의 AI 챗봇에 적용되었었죠? 이번엔 MS가 빙 AI 챗봇 수익화로 '광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수 이용자 대상으로 검색 광고를 포함한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챗봇 광고는 대화형 접근 방식이라 기존 검색 광고보다 더 주목도가 높을 수 있어요. 일례로 이용자는 챗봇 답변에서 인용을 위해 쓰인 링크나 추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광고를 볼 수 있어요. 챗봇 광고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2월 인크로스 미디어이슈 리포트를 확인해보세요!
아웃링크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에서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방식이에요. 아웃링크 방식을 쓰는 언론사는 서비스 안정성, 보안성, 기사 가독성 확보를 준수해 기사를 제공해야 한대요. 아웃링크는 4월과 10월 기준 6개월 단위로 운영되는데요, 네이버 뉴스에서 언론사가 편집하는 영역인 '주요뉴스', '심층기획'과 이와 연동된 언론사 홈 일부에만 적용된대요. 또한 네이버는 아웃링크를 택한 경우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원활하게 기사를 제공해야한다고 안내했어요. 여기에는 과도한 광고나 앱 설치 유도 금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출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 내에서 5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본디'. 본디는 아이템을 통해 '원룸'을 꾸미고, 친구를 초대하고, 메신저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앱인데요, 친한 친구 50명만 초대할 수 있는 폐쇄형 SNS에 해당돼요. 본디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본디가 중국 앱 '젤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어요. 본디의 개발사 메타드림은 해명을 통해 중국이 아닌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독립 IT 기업이며,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어요. 그러나 앱 자체의 폐쇄성과 알람, 앱 구동이 느린 점 등 본디의 진가는 지금부터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