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전자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총 22개 제품 중 17개 제품에서 3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근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과거에는 30대 부부가 1가구 1가전을 샀다면 이제는 30대 싱글 둘이 각각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전체 30대 고객 자체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돼요. 특히 의류관리기, 건조기, 제습기처럼 기존에 없던 '신가전'에서의 30대 선호도가 유난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기존 상품인 베이직보다 42% 저렴한 월 5,500원이라는 구독료로 가격 경쟁력과 제한 없는 콘텐츠 시청, 동시 접속(최대 2개), 고화질(풀 HD) 시청, 계정 공유(최대 4개)까지 갖췄다고 하는데요. 시간 당 최대 4분의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가격, 화질 등의 우위를 점하고 있어 가입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티빙은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콘텐츠 도입 관련 방안 또한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OTT 시장의 급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요.
구글은 지난달 22일 자사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는데요. 미국 건국자나 아인슈타인 등의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묘사하는 오류들이 발견됐기 때문이에요. 지난해 2월 제미나이의 전신인 바드가 시연회에서 오답을 도출했던 것에 이어 발생한 제미나이의 오류에 구글 AI가 신뢰할 수 없는 소스라는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구글의 CEO 등 수뇌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대요.
로켓 배송을 앞세운 유통 혁신을 중심으로 성장한 쿠팡이 14년 만에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연간 매출 31조 8천억원을 달성해 29조 4천억 원인 이마트를 처음으로 추월하며 국내 유통업계 시장 규모 순위 1위를 달성했는데요. 그러나 6조원대의 누적 적자나 노동자 과로사·블랙리스트와 같은 노동 문제, 입점·납품 업체와 갈등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에요. 더불어 국내 대형마트 유통군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강화과 테무, 알리 등의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격적인 한국 진출로 국내 유통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