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라인야후 분리에 대 일본 정부의 강경한 조치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게 모회사 A홀딩스의 네이버 지분을 낮추고 분리할 것을 요구했어요.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 및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를 조기에 완료할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어요. 원래는 2026년 12월까지 네이버와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계획이었는데 정부의 뜻대로 이 계획을 더 앞당기려고 하고 있어요. 오는 6월까지 네이버에 위탁한 업무를 확인해서 불필요한 업무들은 차단하고 한국에 보관하고 있던 일본 유저 데이터도 올해 안으로 일본 서버로 옮길 예정이에요.
日 정부: 해킹 당해서 안 돼 / 외교부: 한국 차별이야
현재 라인야후의 지분은 네이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가지고 있어요. 네이버는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개발하여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작년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라인의 고객 정보를 해킹당했었어요. 그래서 일본이 해킹 사고와 관련해 두차례에 걸쳐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라고 압박하게 된 거예요. 하지만 일본 기업에 매각하라고 한 것에 대해 외교부는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어요.
🐧김셰프의 한 마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각각 절반의 지분을 가진 A홀딩스에 대한 지분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지분 매각 요구와 관련하여 주주 간 협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요. 라인을 직접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이 네이버였던 만큼, 네이버가 라인의 기술 기반을 유지하는 한 기술 매각이나 라이선스 이용료에 대한 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에 집중하던 인공지능 개발사들이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개발에 힘쓰고 있어요. 방대한 양의 매개변수를 필요로 하는 거대언어모델 대신 매개변수가 1000억 개 이하로 적으며 AI 기반의 실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소형거대언어모델로 사업 전략을 변경하고 있는 것인데요.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도 이 흐름에 맞춰 경량화 LLM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sLLM 잇따라 선보이는 AI 모델 개발사, 이유는 효용성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개변수가 38억 개인 소형언어모델 '파이-3 미니'를 출시할 예정이에요. 구글도 지난 2월 언어 관련 작업에 유용한 파라미터 규모 20억과 70억의 젬마를 출시했어요. 국내 업계로는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화 신규 모델인 '대시(HCX-DASH)'를 공개한 바 있어요. 이렇게 기업들이 sLLM을 선보이는 이유는 바로 가성비과 효용성인데요. 파라미터 개수가 많을수록 성능이 좋다고 평가받지만, 최근 기술 발달로 sLLM도 LLM 못지 않은 성능을 내며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산업 특화 모델을 만들기도 적합하며 연산 작업이 적어 스마트폰에서도 작동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요.
🐧김셰프의 한 마디
향후에는 더 개인화되고 특정 작업에 특화된 sLLM이 많이 출시될 것 같아요. 고객사의 입장에서도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AI를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기업들이 주목할 거예요. 인공지능 B2B 시장에서 특히 중요한 '최소 비용, 최고 성능'에 최적화된 sLLM!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 같네요.
애플이 올해 말 출시될 아이폰의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AI와 논의를 다시 시작했어요. 두 회사는 계약 조건과 오픈AI의 기능을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한다고 해요. 현재 애플은 알파벳(구글의 모회사)과도 제미나이 챗봇 라이센스에 대해서 논의 중에 있고, AI 스타트업 앤트로픽도 물망에 올라 있어요. 어떤 기업과 손을 잡을지, 거래 성사에 대한 보장은 없는 상태예요.
애플 사상 최초의 AI 폰
애플은 iOS 18이 탑재되는 아이폰16에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AI 기능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어요. AI 폰은 최근 부진한 아이폰 판매 실적을 타개할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여요. 새로운 iOS에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LLM은 물론 챗GPT 같은 타사 AI 챗봇을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어요. 애플이 다른 회사와 손을 잡고 생성형 AI 탑재를 논의하는 이유는 자체 AI 챗봇을 고도화할 시간을 버는 동시에 AI 플랫폼에 대한 여러 책임을 나눠 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김셰프의 한 마디
빅테크 간 합종연횡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어요. 바로 최근 애플의 반독점 리스크* 때문인데요. 때문에 블룸버그는 애플이 오픈AI, 구글과 모두 협력하거나 아예 제3의 회사를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요.
*애플 반독점법 위반 소송: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제한하고 이용자에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며 미 법무부가 애플에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에요. 미 법무부가 승소할 경우 애플에 대한 구체적인 해체 명령이 내려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