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크롬 매각은 불필요 판결⚖️

금 가는 구글 독점 검색 체제🔍

사실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체제는 이미 흔들리고 있어요. 재판부는 첫 소송 시점인 2020년과 달리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시장이 달라진 점이 재판부 판결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어요. AI로 인해 이미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크롬을 매각하는 강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지난해 4분기 구글 검색 점유율은 89.7%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90% 아래로 떨어졌어요. 업계에서도 구글 검색 점유율 하락의 주요 원인을 챗GPT, 퍼플렉시티 같은 생성형AI 사용 증가와 RAG 기술 기반 요약 검색 확산으로 보고 있어요. 오픈AI는 크로미움 기반 자체 브라우저 ‘아우라’를 개발 중이고, 퍼플렉시티도 지난달 초에 AI 브라우저 ‘코멧’을 공식 출시했어요. 브라우저 시장은 이용자의 검색어, 방문 이력, 사용 패턴 등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에 유리하기 때문에 AI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구글의 20년 독주 체제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어요.

네이버X컬리, N배송과 샛별배송으로 신선식품 강화

네이버가 컬리와 협력해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컬리N마트’를 출시했어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는 자사의 검색·개인화 추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컬리는 고퀄리티 상품 소싱과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어요.
네이버는 물류 연합체인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를 통해 ‘N배송’을 운영하고 있고, 컬리는 콜드체인 기반의 ‘샛별배송’과 프리미엄 PB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요.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고품질 제품을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할 기회를 확보하고, 컬리는 입점 브랜드사의 판매율을 높일 수 있어요. 또한, ‘컬리N마트’는 컬리가 자체 앱·웹사이트가 아닌 외부 플랫폼에 처음 진출한 사례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어요.

네이버·컬리의 협업 이유는? 독주하는 ‘쿠팡’ 견제 본격화

네이버가 컬리와 협업해 새벽배송을 강화하는 이유는 핵심 경쟁사인 쿠팡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예요. 쿠팡은 지난 7월부터 수산물을 항공 직송해 와우 멤버십 대상 전국 범위로 새벽배송을 제공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도 했어요. 이에 따라 네이버도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컬리의 물류 인프라와 상품 경쟁력을 활용하고, 네이버 플랫폼 내 혜택 제공으로 맞불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반품 지원, 배송 지연 시 포인트 보상 등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N배송 범위도 3개 분기 연속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며 물류 경쟁력을 입증했어요. 동시에 컬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첫 화면 상단에 전용관을 배치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식품·뷰티·생활밀접 상품 5천여 종을 한 번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였어요. 

🐧김셰프의 한마디
네이버와 컬리의 협력이 본격화되며, 빠른 성장세를 통해 쿠팡의 독주 체제에서 격차를 줄여 나갈 것으로 보여요. 양사의 물류와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커머스 산업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그 결과 소비자들은 더 다양한 혜택과 고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