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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중국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가 국내 이용자 121만 명의 정보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로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내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어요. 개인정보위원회(이하 개보위)는 딥시크의 인터넷 접속 기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동의 없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어요. 특히, 정보 제공에 대한 명확한 동의 절차가 없었고, 수집 목적이 불분명해 중국 정부가 이를 임의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어요.
이에 따라 개보위는 딥시크 측에 국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중단을 요청했으며, 딥시크가 이를 수용하면서 국내 신규 다운로드가 무기한 차단됐어요. 또, 개보위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정을 요구하고, 추가 점검에 착수한 상태라고 해요. 만약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요. 
딥시크는 기존에도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할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기능이 없고, 이용 약관에 사용자 정보를 중국 서버에 저장하고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어요.

/ 아시아경제

국립박물관의 굿즈인 ‘뮷즈’(뮤지엄+굿즈)의 매출액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2024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어요. 13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온·오프라인 뮷즈 매출액은 약 212억 8,400만 원으로 5년 전인 2020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465%나 증가했으며, 2023년의 매출(약 150억 원)과 비교해도 42% 증가했어요. 대표적인 국립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관람객 수는 2023년 약 418만 명에서 2024년 약 379만 명으로 9.2% 감소했음에도, 오프라인 뮷즈 매출액(117억 5,600만 원)은 2023년(94억 7,700만 원)에 비해 24% 증가하며, 그 인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러한 뮷즈의 인기에, 전문가들은 뮷즈의 우수한 기획성과 MZ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하고 있어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 젊은 세대의 미감에 맞는 ‘힙’한 상품이나, ‘단청 기계식 유선 키보드’,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등 실용적인 상품을 기획한 박물관 측과 역사·문화와 관련한 제품을 소비하면서 효용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시너지를 이루었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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